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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감 신호 조기 출산

by 한상자 2024. 3. 17.

출산 예감 신호

생리통처럼 배가 불규칙하게 땅긴다. 이 증상을 가진통 수축이라고 하는데,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진 자궁이 수축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슷한 증상이 하루에 여러 차례 불규칙하게 반복되면 출산이 가까워진 것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또 태아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산모의 방광을 눌러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자주 느낀다.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난다면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다. 임신 후기에 식욕부진과 소화가 안 되던 증상이 사라지는데 이것은 태아가 아래로 내려가며 가슴과 위의 압박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출산이 다가오면 자궁경관에서 분비되는 끈적한 점액도 많아진다. 이 증상은 태아가 산도를 빠져나오기 위해 도와주는 윤활유 역할로 분비물의 색깔과 냄새를 수시로 체크하고 가려움증이 있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 의사와 상담한다. 태아의 머리가 산모의 골반으로 들어가 고정되면 움직임이 전보다 사라지고 엄마는 태동을 거의 못 느낀다.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화가 태아의 위치인데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산모는 하강 감을 느끼고 배가 아래쪽으로 쳐져 있다. 이때 위와 횡격막이 내려와 숨쉬기 수월해진다.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언제 산통이 시작될지, 출산 전 증상이 어떤지 몰라 불안해진다. 출산이 시작됐음을 예고하는 여러 가지 신호들을 확인하고 분만을 준비해야 한다.

출산 신호

진통 전에 작은 출혈이 생기는데 이것을 이슬이라고 한다. 이슬이 보인다면 출산을 위해 자궁이 열린다는 뜻이다. 이슬은 출혈과는 다르게 혈액과 점액이 섞인 상태로 눈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사람에 따라 진통 시간은 다르지만, 이슬이 비친다면 의사의 진단을 받고 여러 출산 신호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 자궁 수축으로 생리통 같은 작은 진통으로 시작된다. 복부가 늘어난 느낌과 함께 허벅지가 당기는 느낌이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통증 강도도 늘어난다. 처음 출산 하는 경우 진통 간격이 5분에서 10분 정도 되면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해야 하고 출산의 경험이 있다면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면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 또 별다른 진통 없이 양수가 터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슬이 비치고 진통이 규칙적으로 온다면 병원에 가야 할 시기이다. 진통이 시작된다면 시간을 체크해야 하고 1시간 단위로 아프다가 간격이 점점 줄어들면서 규칙적으로 변하면 출산이 가까워진 신호다. 너무 일찍 병원에 가면 다시 돌아오거나 분만 대기실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므로 진통 시간을 정확하게 잰 후 병원에 가도록 한다.

가진통은 불규칙하며 강도가 세졌다가 약해졌다 하고, 이슬은 따로 비치지 않으며, 하복부에만 진통이 온다. 자궁 경부는 열리지 않는다.
진통은 규칙적인 주기가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강도가 점점 세진다. 이슬이 비치며, 등과 상복부에 통증이 동반되며 자궁 경부가 열린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조기 양막이 파수 되었을 경우 여러 가지 위험이 동반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양수가 터지면 질을 통해 세균감염에 노출이 될 수 있어 생리대나 타월을 대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임신 후기 통증은 없지만 출혈이 있다면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있다. 출혈의 양이 적어도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자궁수축이 동반된 출혈이라면 태반 조기 박리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해야 한다. 24시간 태아에게 아무런 움직임을 못 느끼거나 배가 딱딱해지면서 움직임이 멈춘다면 태아에게 위험한 상황이므로 갑자기 움직임이 멈추고 배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병원에서 초음파 확인하고 검사를 해야 한다. 

 

 

조기 출산

조기 출산은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임신 주수가 빠를수록 사망률이 높지만 의학 기술의 발달이 좋아져 사망률이 많이 줄었다. 조기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는 산모의 나이가 20세 미만이거나 35세 이상일 경우, 한 번 이상 조기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양수 과다증인 경우, 임신중독증인 경우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잘 조절하고 임신 후기 성생활도 주의해야 한다. 정기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로하지 않아야 한다.